예정대로라면 이미 개봉했어야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시사회와 쇼케이스, 개봉일정까지 모두 기약없이 뒤로 연기됐던 영화 <사냥의 시간>이 결국 WTO의 팬더믹 선언으로 인해 극장 개봉은 무리라고 판단하여 극장개봉에서 넷플릭스로 방향을 선회, 오는 4월 10일 공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음은 <사냥의 시간> 측 보도자료 전문
[보도자료]
윤성현 감독의 추격 스릴러 영화 <사냥의 시간>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4월 10일 단독 공개합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개봉을 잠정 연기한 영화 <사냥의 시간>은 지난 2020년 3월 11일(현지 시간) 세계 보건 기구 WHO의 팬데믹 선언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리틀빅픽처스는 영화 <사냥의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현 상황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을 거듭한 끝에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에 제안을 하여 오는 4월 10일부터 전세계 190여 개국에 29개 언어의 자막으로 동시에 공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영화 <사냥의 시간>의 배급과 투자를 담당했던 리틀빅픽처스 측은 “오랜 기다림 끝에 넷플릭스를 통해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 190개 국에 동시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이 계속되고 세계적인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이면서 더 많은 관객분들에게 안전하게 만날 수 있는 방식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며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하게 된 배경과 함께 전세계 시청자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넷플릭스 역시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 190여개국의 회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현상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다양한 포맷과 장르의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또 한편의 웰메이드 한국 컨텐츠를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관객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사냥의 시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를 고려하여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빨리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