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리메이크 가상 캐스팅! “김희애&지진희가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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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8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개봉하는 <오픈 더 도어>는 글로벌 개봉 전부터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 소니픽쳐스에 의해 일찌감치 한국내 리메이크 판권 구매가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독특하고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충격 반전이 수준 높은 한국 영화 시장에 잘 맞는다는 평과 함께 큰 화제를 모았다.

실종된 어린 아들을 찾아 헤매던 부부가 3년 후 운명처럼 집으로 데려온 아이로 인해 가족과 주변이 극심한 공포로 치닫게 되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 실화 소재를 모티브로 한 공포 스릴러 <오픈 더 도어>. 그래서인지 이 영화를 보다 보면 한국 배우 김희애, 지진희가 떠오르는데, 아마도 두 배우가 최근에 출연한 영화, TV 드라마에서의 캐릭터와 묘하게 오버랩 되기 때문일 것이다.

<오픈 더 도어>는 실종된 어린 아들을 찾아 헤매던 부부가 3년 후 운명처럼 집으로 데려온 아이로 인해 가족과 주변이 극심한 공포로 치닫게 되는 과정을 밀도 있게 추적한 실화 소재의 공포스릴러다. 아이를 집으로 데려온 후부터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 실종된 자신의 아들과 점점 똑같이 변해가는 아이의 정체, 그리고 드러나는 끔찍한 비밀을 쫓는 과정이 매우 긴장감 있고 스릴 있게 펼쳐진다. 영화에서 부부를 연기한 옐레나 랴도바와 블라디미르 브도비첸코프(실제로도 부부사이)의 열연을 보며, 배우 김희애와 지진희가 한국판 리메이크에 출연한다면 영화가 전하는 공포가 가상의 이야기가 아닌 보다 현실감 있는 이야기처럼 느껴질 것만 같다.

실제로 배우 김희애는 현재 출연 중인 TV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믿었던 남편의 불륜 사실에 충격과 분노, 상실감과 굴욕감 등 미묘한 감정 변화를 실감나게 연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죽은 아내의 시체가 사라지며 발생하는 사건을 그린 스페인의 공포 스릴러 영화 <더 바디>의 리메이크 작인 <사라진 밤>에 주연을 맡은 경험도 있다. 배우 지진희 역시 미드 ‘지정생존자’의 리메이크 작인 ‘60일 지정생존자’에서 폭탄 테러로 의도치 않게 대통령 권한 대행 자리에 올라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추론으로 테러범을 잡는 역할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1928년 세상을 뒤흔들었던 와인빌 양계장 살인사건의 ‘뒤바뀐 아이’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실화 공포스릴러 <오픈 더 도어>는 탄탄한 스토리와 상상을 뒤엎는 공포와 스릴, 소름 반전 엔딩으로 장르적 쾌감을 유감없이 선사하며 오는 4월 8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