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모 감독 신작!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 5개 부문 후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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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세컨드>(가제)가 제15회 아시안필름어워즈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시아필름어워즈는 홍콩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 힘을 모아 설립한 조직이다. 올해 아시아필름어워즈는 이창동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특별함을 더하는 가운데, 후보작으로는 아시아 8개 지역에서 제작된 총 36편의 영화가 최종 선정됐다. 그 중 장예모 감독의 신작 <원 세컨드>(가제)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신인상, 음악상까지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거장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자산어보> 이준익, <우연과 상상> 하마구치 류스케, <스파이의 아내> 구로사와 기요시, <수업시대> 차이타니아 탐하네 감독 등 아시아의 거장들이 장예모 감독과 작품상을 놓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올 10월 6일(수)부터 10월 15일(금)까지 개최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쟁쟁한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원 세컨드>는 ‘아이콘’ 섹션에 초청되어 처음으로 국내 영화 팬들을 만난다. 영화 <원 세컨드>는 노동교화소를 탈출해 외딴 마을로 찾아온 남자가 딸의 모습이 담긴 영화 필름 조각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작품. 문화대혁명 시기의 혼란상을 담아낸 영화 <원 세컨드>는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나 공식 상영일 하루 전 돌연 취소되는 이례적인 사건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장예모 감독은 1988년 중국 감독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으며 1992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1994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으로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하며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또한, <5일의 마중><홍등><붉은 수수밭><황후화> 등을 통해 선보인 감각적인 영상미와 흡인력 높은 연출로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으며, 공리부터 장쯔이, 주동우까지 신인 여성 배우를 발굴해내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원 세컨드>는 신예 류호존이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발탁되었으며, <800><산하고인> 등에 출연한 실력파 배우 장역과 함께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 영화제 14관왕, 10개 부문 노미네이트로 영화의 작품성을 입증한 <원 세컨드>는 거장 장예모가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영화 그 자체에 보내는 한 편의 러브레터 같은 작품으로, 코로나 19로 영화계를 비롯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영화가 될 전망이다.

 

거장 장예모 감독의 신작 <원 세컨드>는 10월 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