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2개부문 수상 배우 김금순 ‘올해의 배우상’ 수상! 인생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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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김금순)과 한국영화감독 조합상(메가박스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던 영화 <울산의 별>에 남편의 사고사 이후 조선소에서 일하며 집안을 꾸려가는 소모되는 50대 노동자이자 가장인 ‘윤화’ 역을 배우 ‘김금순’이 연기하며 그녀의 탄탄한 필모와 함께 오는 24일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우 김금순은 중학생 때 참여한 연극 ‘작은 아씨들’을 계기로 수많은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 올리며 영화 <달이 지는 밤>, <정순>, <브로커>, <잠>, 드라마 [안나], [강계장], [카지노], [진검승부] 등 안방과 극장을 넘나드는 작품들로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드라마 [진검승부]에서 배우 도경수 엄마로 등장해 찐 모자 케미를 리얼하게 그려내 대중들을 폭소케 했다. 이와 달리 드라마 [카지노]에서는 다단계 펀드 회사 대표이자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피해자인 ‘손은정’ 역으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연극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그녀는 스크린으로 무대를 넓히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갔다. 영화 <태어나길 잘했어>에서 ‘춘희’의 외숙모 역으로 맡으며 종종 상처를 안기는 말들을 하지만 ‘외지인’이라는 정체성을 공유하며 미워할 수만은 없는 존재로 관객들에게 위안을 안겨주었다. 또한 영화 <카트>, <변호인>, <방법: 재차의>, <비상선언> 등 흥행 작품에도 꾸준히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신스틸러로 등장해 명연기를 펼쳤다.

매 작품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배우 김금순은 오는 1월 24일 남편의 사고사 이후 홀로 집안을 꾸려가는 조선소 용접공 윤화와 그의 가족들의 삶을 다룬 영화 <울산의 별>로 가족들의 애환과 노동자의 씁쓸함을 보여주는 50대 ‘윤화’ 역을 맡아 인생캐를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의 별>은 남편과 사별 후 조선소 용접공으로써 소모되는 노동자로 일해 온 50대 가장 ‘윤화’를 통해 정리 해고를 목전에 두고 겪는 가족들과 주변 인물들과의 오해와 갈등 그리고 약자들 사이에서의 우정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며 현실 속 진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가족 드라마 영화.

배우 김금순이 맡은 ‘윤화’는 남편의 사고 이후 가장으로서 가족을 이끌기 위해 악착같이 조선소에서 용접공으로 힘들게 버텨가며 살아가는 인물로, 어느 날 급작스러운 해고 통보를 받게 되고 여기에 비트 코인으로 전 재산을 날린 아들과 학업은 뒷전인 채 서울로 상경만 꿈꾸는 딸, 그리고 남편의 땅을 빼앗으려는 친척들까지 점점 무너지는 가족이라는 존재가 무엇인지, 지금을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 현실적인 이야기로 다가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특히,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중년 이상의 여성 캐릭터를 내가 표현해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윤화’는 힘든 일을 겪지만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나 역시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래서 ‘윤화’라는 배역은 나에게 더욱 운명처럼 다가왔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 가족의 고요했던 삶이 무너져 가는 풍경을 담담하게 담아내며 가족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 <울산의 별>은 오는 2024년 1월 24일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