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바르다 X JR, 폴 매카트니 X 카니예 웨스트, 김창완 X 아이유!
에너제틱 젊음과 경험치 만렙 연륜이 공존하는 콜라보 화제!
6월14일, 세대를 뛰어넘는 아티스트들의 케미가 폭발한다!
최근 예술계에는 신구조화가 돋보이는 콜라보레이션(이하 콜라보)이 한창이다. 20세기를 풍미했던 다양한 영화, 음악들이 원로 아티스트와 후배 아티스트의 만남으로 콜라보라는 이름아래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고 나섰다. 콜라보는 공동작업ㆍ협력ㆍ합작의 뜻으로 서로 다른 각자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을 의미한다. 세대를 뛰어넘는 콜라보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전세계 아티스트들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콜라보는 폴 메카트니와 카니예 웨스트다. 밴드 비틀즈 출신 폴 메카트니는 제5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리한나, 카니예 웨스트의 ‘포파이브세컨즈(FourFiveSeconds)’를 함께 부르며 엔딩무대를 장식했다. 그래미 무대가 화제가 된 후, 카니예 웨스트의 신곡 ‘온리 원'(Only One)을 위해 폴 매카트니는 작곡과 피아노 연주, 코러스에 참여했다. 폴 매카트니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존 레논과 곡을 쓸 때, 우리는 좋은 곡이 나올 때까지 서로 멜로디를 주고받았다. 카니예 웨스트와 일하면서 당시와 똑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말했다. 폴 매카트니는 이어 그룹 비틀즈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자신을 카니예 웨스트의 어린 팬들이 몰라 “카니예 웨스트가 그래미상을 수상한 옛날 가수를 발굴했다(Discovered)”고 SNS에 올린 해프닝을 전했었다. 두 아티스트가 콜라보한 음악은 전세대를 아우르며 멋진 콜라보의 사례로 남겼다.
국내에선, 아이유가 스페셜 리메이크 미니앨범 ‘꽃갈피’에서 ‘너의 의미’를 새롭게 재해석해 수록하며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너의 의미’는 김창완이 속한 밴드 산울림이 1984년 발표한 10집 앨범 수록곡으로 김창완이 피처링에 직접 참여해 이목이 집중됐고,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김창완은 “아이유가 고운 목소리로 ‘너의 의미’를 부르는 것 자체가 늙은이에게 마음이 안 좋았다.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는 너는 누구냐는 생각에 직접 노래 내레이션을 썼다”고 설명했다. 두 가수는 세대를 뛰어넘는 두 보컬의 만남으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내 큰 감동을 주었다.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은 역대급 영화로 손꼽히며 SNS에 관객들의 감동 리뷰가 이어졌다. 특히, 바르다와 JR의 환상적인 호흡에 대해 “바르다와 JR은 카메라를 통해 익명 혹은 무명의 얼굴들을 호명한다! 아름답다!” 네이버(@dsp****), “55살 나이 차에도 동등한 관계로 대화를 나누다니 멋져! 역대급 콜라보로 마스터 피스 완성!”_트위터(@jungmi****) 등 역대급 콜라보에 대한 극찬이 SNS를 달궜다. 시민들의 얼굴을 담고 그들의 공간에 사진을 전시하는 포토그래퍼 JR의 <인사이드 아웃 프로젝트>가 명감독 아녜스 바르다를 만나, 색다른 영앤힙 아트로서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한다. 선글라스를 절대 벗지 않는 JR과 선글라스를 벗기고 싶은 아녜스 바르다, 팀 작업에 익숙한 JR과 개인작업만 해온 아녜스 바르다. 이렇게 너무도 다른 두 아티스트는 프랑스 곳곳을 누비며 각자의 역할을 나누고, 서로에게 반드시 필요한 동료이자 친구가 되어간다. 나이가 들어 다리도 눈도 불편한 아녜스 바르다에게 JR은 눈과 다리가 되어주고, 아녜스 바르다와 함께 활동한 예술가들을 존경한 JR에게 아녜스 바르다는 ‘만남’을 선물하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작품에는 따뜻한 애정과 위트가 넘치는데 이는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달돼 깊은 울림을 준다.
지난 해 북미개봉하여, 로튼토마토 신선도 99%의 수치를 기록한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경쟁초청 및 골든아이 수상에 이어,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상 노미네이션의 쾌거를 이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의 영화 TOP3에 선정된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은 “현재에서 과거까지 환상의 여정! 올해 최고의 영화!”-NEWYORK TIMES, “세대 간의 소통, 예술 간의 눈부신 케미스트리!”-VULTURE, “이런 영화는 본 적이 없다, 완벽하다!”-The Wall Street Journal 등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의 바르다와 JR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는 전세계 콜라보 열풍의 정점을 찍으며, 6월 14일 개봉해 관객들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