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할리우드 영화에 한국 배우들이 다양한 캐릭터로 등장해 주목 받고 있다. 한국계 배우들의 입지가 커졌을 뿐만 아니라 국내 배우들의 진출 역시 크게 증가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8월말 개봉을 확정한 액션 블록버스터 ‘마일22’를 비롯해 ‘매그니피센트 7’, ‘쓰나미 LA’, ‘앤트맨과 와스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할리우드 영화 속 한국 배우들의 맹활약을 알아본다.
할리우드 진출, 그 어려운 걸 해내다!
‘지.아이.조’ 시리즈 & ‘매그니피센트 7’ 이병헌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배우는 단연 이병헌이다. 그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 카리스마가 묻어나는 강렬한 눈빛과 뛰어난 액션 연기로 세계 영화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덕분에 그는 ‘지.아이.조2’에서는 극의 새로운 전개를 이끄는 주연급 캐릭터로 등장해 업그레이드된 액션부터 내면 연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후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헬렌 미렌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더하는 ‘레드: 더 레전드’에 합류, 할리우드 대표 명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매그니피센트 7’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연달아 출연해 할리우드를 넘어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며 한국 배우의 위상을 높였다.
액션부터 재난 블록버스터까지! 독보적 존재감 선보인다!
‘마일22’ CL(씨엘) & ‘쓰나미 LA’ 강동원
올 여름, 시원하게 터지는 액션의 끝을 선보일 ‘마일22’에 K-POP의 선두주자 씨엘(CL)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일22’는 전 세계가 노리는 타겟을 90분 안에 22마일 밖으로 운반해야만 하는 목숨을 건 이송작전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북미 개봉 전부터 이미 속편 제작이 확정될 만큼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대중성과 흥행 가능성을 먼저 인정 받은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 러닝타임을 꽉 채운 액션, 세트가 아닌 대규모 로케이션으로 완성한 역대급 스케일이 ‘미션 임파서블’, ‘본’ 시리즈를 연상케 하며 최강의 액션 블록버스터 프렌차이즈의 탄생을 예고한다.
씨엘(CL)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히어로 마크 월버그, 인기 미드 ‘워킹데드’ 로렌 코핸, ‘트랜스포머 3’ 존 말코비치 등과 함께 출연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검은 정장 차림으로 긴박하게 이동하는 모습으로 등장한 씨엘(CL)은 전 세계가 노리는 타겟을 22마일 밖으로 운반해야만 하는 목숨을 건 이송작전을 펼치는 오버워치 팀을 원격 지원하는 캐릭터를 맡았다. 영화 속에서 어떤 카리스마와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줄지 국내는 물론 세계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8월말 롯데시네마 개봉 예정.
영화 ‘쓰나미 LA’는 강동원의 할리우드 첫 진출작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쓰나미 LA’는 미국 LA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쓰나미가 도시를 강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재난 블록버스터이다. 강동원은 극중 서퍼이자 정의로운 시민 역할을 맡아 액션과 함께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 개봉 예정.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J.K. 롤링의 마법 세계로 빠져들다!
‘앤트맨과 와스프’ 랜들 파크&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수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해리 포터’ 시리즈의 J.K. 롤링의 마법 세계에도 한국 배우들이 맹활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앤트맨과 와스프’를 통해 처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한 한국계 배우 랜들 파크는 쉴드 요원 팀장 지미 우 캐릭터를 맡았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랜들 파크는 앤트맨을 감시하면서도 강압적인 태도보다는 조금 허술한 모습을 보여 관객들에게 큰 호감을 이끌어냈다. 그는 배우이자 코미디언이며 작가도로 활약하고 있으며, 올해 개봉을 앞둔 ‘아쿠아맨’에도 캐스팅되는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섭렵하며 맹활약 중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신비한 동물사전’에 이은 J.K. 롤링의 마법 세계, 그 두 번째 작품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는 한국 배우 수현이 출연한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마법 세계의 운명이 걸린 전쟁의 서막을 여는 작품이다. 그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어벤져스’ 시리즈, ‘다크 타워: 희망의 탑’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수현은 유전적으로 저주를 받아 결국에는 동물로 변하게 되는 말레딕터스로 등장해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1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