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지영)는 어제(21일) 임시총회를 열고 영화제작사 (주)신씨네의 신철 대표를 제8대 집행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신철 신임 집행위원장은 서울대학교 미학과 재학 중 김수용, 정지영 감독 연출부를 거쳐 우성영화사 기획실, 피카디리 극장 기획실, 명보극장 기획부장으로 근무하였고, 1988년 영화 전문 기획사 (주)신씨네를 설립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1989), <베를린 리포트>(1991)를 시작으로 이후 <결혼 이야기>(1992), <미스터 맘마>(1992), <편지>(1997), <약속>(1998), <거짓말>(2000), <엽기적인 그녀>(2001) 등의 영화를 기획, 제작하여 한국영화계에 프로듀서의 시대를 연 제작자이자, <구미호>(1994)와 <은행나무 침대>(1996)로 한국영화에 컴퓨터그래픽을 최초로 시도한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철 신임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2018년 9월부터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