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개봉, 모두의 예상을 깨고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던 감동 대작 <집으로…>가 18년 만의 추석 재개봉을 확정하면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450만 흥행 신드롬의 주인공! 교과서에도 실린 ‘눈물 펑펑’ 국민 영화!
<집으로…> 18년 만 추석 재개봉 소식에 ‘시의적절하다’ 반응 쏟아져!
<집으로> 재개봉 소식 반응(출처: 인사이트 인스타그램(좌), 피키무비 인스타그램(우))
<집으로…>는 도시에 사는 7살 개구쟁이 ‘상우’가 말도 못하고 글도 못 읽는 외할머니가 혼자 살고 계신 시골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생애 최초의 시련으로 여겼던 시골살이가, 끝내기 싫은 인생 최고의 추억이 되는 소년 ‘상우’를 통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미술관 옆 동물원>을 연출했던 이정향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자 유승호를 일약 ‘국민남동생’으로 만든 데뷔작으로 유명하다.
영화 속에서 7살 소년 ‘상우’ 역을 맡았던 배우 유승호가 이제는 어엿한 27살 성인 연기자가 됐을 만큼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영화 <집으로…>의 파워는 여전했다. 추석 재개봉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이 영화를 극장에서 다시 보게 되다니’, ‘눈물 펑펑 했었는데…’, ‘추석 재개봉이라니 정말 시의적절하네요’ 등의 네티즌 반응들이 이어지며 화제를 불러모은 것. 특히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실렸던 <집으로…>의 에피소드를 기억하는 1020 세대들은 교과서에서만 봤던 명작을 스크린에서 처음 볼 수 있게 됐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2002년 개봉 당시 전국민을 울리고 웃기며 450만 관객 돌파라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웠던 <집으로…>는 ‘감동 영화 리스트’에 늘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작품이다. 이번 재개봉은 가족 관객들이 추석을 맞아 극장에서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인 연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정변’의 바른 예로 꼽히는 배우 유승호의 ‘귀염뽀짝’한 시절을 확인하는 것 또한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18년 만에 다시 극장에서 재개봉하는 영화 <집으로…>는 오는 9월 추석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